2010.4.18(일) 나홀로산행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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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변에 약산이 있다면 수도권엔 고려산이 있다.
나 보기가 역겨워 떠나는 연인도 차마
즈려 밟고
갈수 없을 거라 믿었던
연분홍 꽃
진달래길.
김소월이 몰랐던 진달래 천국이 강화도 고려산에 있다.
산 이름은 고려시대 고려(高麗)와 한자가 같다. 몽골 침입으로 고려 수도를 강화도로 옮긴 시기에
고려산이란 이름을 얻었다.
산에 담긴 역사적 의미에 비해 산세는 얕다. 흔한 시골 뒷산 분위기다.
그러나 진달래만큼은 수도권에 견줄 산이 없다.
4월 중순이면 산불이 난 것처럼 정상 일대가 벌겋게 달아올라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강화군에서도 2003년부터 '고려산 진달래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평소보다 늦은 20일부터 축제가 열린다. 축제 관계자는
"20일쯤 본격적으로 꽃이 피기 시작해
28일쯤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
물기가 적어 발에 엉기지 않는 말랑말랑한 진흙을 밟고 걷는다.
디딜 때 촉감이 부드러워 오르막이지만 힘들지 않다.

섬 마을과 바다, 논밭과 마을을 균형 있게 품은 그림이 조화롭다.
정상은 부대가 있어 갈 수 없다. 부대 정문 앞의 너른 터가 등산객들의 정상이다,

산줄기를 따라 길게 이 어진 데크가 발걸음을 유혹한다.
데크를 따라 진달래 동산 한가운데로 향한다,

주능선에서 툭 튀어나온 지능선 줄기가 진달래 군락지의 중심이다.
데크를 따라가면 전망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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