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10.16(토) 방빼와
용문산(1157m) 소재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옛부터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리워질 만큼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고루 갖춘 경관이 뛰어난 산이며, 특히 신라 선덕여왕때 창건한 용문사와 높이 62m, 둘레 14m에 달하는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가 있는 등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선정,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미지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조선을 개국한 이태조가 등극하면서 `용문산"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음
<풀꽃 천지 숨기고있는 두루뭉실한 거산>
용문산은 경인지역에서 설악산 갈 때 보게되는 큰 산이다. 44번 국도변에는 이보다 더 높은 산도 많지만 대개는 골짜기를 따라 이어진 도로에서 올려다보게 되어있어 규모를 느낄 수 없다. 그러나 용문산은 비산비야의 용문면 북쪽 끝에 병풍처럼 솟아있는 까닭에 위용이 쉽사리 잡힌다.
하지만 상봉은 바람을 넣어 부풀린 여의도 종합전시장처럼 두루뭉실, 장엄한 느낌밖에 없다. 반면 뾰족한 삼각뿔이 하늘을 찌르는 남릉의 백운봉은 두고두고 지워지지 않는 인상을 남긴다. 가을이나 겨울 이른 새벽에 물안개 위로 보이는 그 모습은 정말 소슬하다.
가파른 바위투성이 남면과 달리 부드러운 육산을 이루는 북면은 풀꽃 천지다. 이른 봄의 얼레지, 5월의 피나물 꽃밭을 인적 없는 호젓함 속에 만끽할 수 있다. 이는 국가시설물 때문에 정상에 서보지 못한 아쉬움을 벌충하고도 남는다.
가을에는 용문사의 은행나무가 볼거리다. 수많은 천년수(千年樹)들이 거의 '마이가리'지만 이건 진짜다.
추천코스
용문사 코스▷총 6시간 5분
상가촌-(30분)-용문사-(30분)-갈림길-(1시간 10분)-석문-(40분)-문례재-(2시간)-갈현마을-(1시간 15분)-가일리
산행포인트
산행은 1982년에 일찍이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용문사 앞 상가촌에서 시작한다.
절에 이르면 맨 먼저 은행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높이 60m, 가슴둘레 14m, 해마다 열다섯 가마의 은행을 수확하는 거목이다.
절골을 따라 올라갈 때는계곡길보다 능선길을 택한다. 그리고 정상을 향해 가는 데까지 가본다. 흔히들 출입금지 표지판에 지레 겁먹고 돌아서지만 진짜 금지구역은 1100m쯤부터이고 지킴이에게 들키더라도 신분증만 제시하면 된다. 잘 하면 정상으로 통하는 석문(石門) 위 암봉에서 서쪽을 제외한 모든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석문 아래에서 사면을 가로질러 문례재에 이르면 북북서쪽의 원바우골로 내려선다. 얼레지 꽃밭은 바로 거기 있다. 이어 어비계곡을 따라가면 유명산 자연휴양림이 있는 가일리가 나온다.
① 용문사-절고개-상원사-1064봉-구름재-백운봉-연안마을 (총 4시간 40분)
② 용문사-중원산-단월봉-문례봉-문례재-용문사 (총 7시간 25분)
함왕봉(947m)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과 용문면 경계에 있는 함왕봉(947m)은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에 좋은 산으로 고찰 사나사를 끼고 있다. 용문산의 유명세에 눌려 빛을 못보고 있는 만큼 한적하기까지 하다. 용문산에서 서남쪽 2km 거리에 있으며 용문산 정상이 출입통제 지역이므로 등산객들이 오를 수 있는 실질적인 제일봉인 셈이다.
서쪽에 함왕골, 동쪽에 연수천 계곡이 흐르고 있어 정상까지 오르면 고봉에 오른듯한 느낌을 주며 산 남쪽으로 남한강이 있어 조망 또한 일품이다.
함왕봉에 있는 사나사는 신라 경명왕 7년(923년) 대경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경내에는 석종, 3층석탑, 원증국사비, 부도, 함씨각 등이 있고, 분지 형태의 함왕성터에는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 고산 샘터가 있다.
백운봉(940m)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옥천면, 용문면 경계를 이루는 백운봉(940m)은 남한강변에서 바라볼 때 매우 뾰족한 자태로 보여 일명 '경기도의 마터호른' 이라고도 불리는 산이다.
이 봉은 용문산(1,157.2m) 정상에서 남서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약 2km 거리인 함왕봉(947m)을 경유해 약 2km 더 내려서다가 불쑥 솟아오른 봉우리다.
사나사
사나사는 신라 경명왕 7년 (923)에 고승인 대경대사가 제자 용문과 함께 장건하고 5층 석탑과 노사나불상을 조성하여 봉안하고 절이름을 사나사로 하였다.
고려 공민왕 16년(1367)에 태고왕사 보우가 140여칸 규모로 중건하였으며 고려 우왕 8년 (1382) 12월 24일 보우 스님이 용문산 소설암에서 입적하였는데 이듬 해인 1383년에 문인 달심이 태고의 부도와 비를 사나사에 세웠다. 선조 25년 (1592)에 일어난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사찰이 불타버린 것을 선조 41년 (1608)에 단월 한방손이 재건하였다
영조 51년 (1773)에 양평군 내 유지들이 뜻을 모아 당산계를 조직하고 향답을 사찰에 시주하여 불광담을 마련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경내에 비를 세웠다. 순종 원년 (1907)에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는 의병들의 근거지라하여 사찰을 모두 불태웠다. 그 2년 뒤인 1909년에 계헌이 큰방 15칸을 복구하였으며 1937년에 주지 맹현우 화상이 대웅전 15칸을 재건하고 조사전 5칸을 지었다.
1950년에 일어난 6.25사변으로 인해 사찰이 전소된 것을 1956년에 주지 김두준과 함문성이 협력하여 대웅전 산신각 큰방을 재건하고 함씨각을 지었다. 1993년에 주지 한영상이 대웅전과 지장전을 재건하였고 현 주지 화암 스님이 주석하면서 포교와 교육, 기도 도량으로 일신 하였다. 경내에는 도유형문화재 72호인 원증국 사석종탑과 도유형문화재 73호인 원증국사석종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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