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식

등산장비의 선택요령

마냥조아 2012. 11. 17. 20:52

♣♣ 등산장비의 선택요령 ♣♣


산은 기상 변화와 자연조건에 따라 다양한 위험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등산복과 장비는 산행에 필요한 기능성과 내구성 그리고 안전성을 모두 지니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등산에 있어 의류와 장비는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산행 초보 때에 잘못 선택한 장비 때문에 두고두고 후회를 하게 됩니다. 직접 사용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나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 많은 등반가나 장비점의 추천을 따르나 그로인해 가끔 자신의 능력보다 높은 수준의 것을 사용하게 됩니다
.


최근에는 인터넷이나 전문서적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자신의 산행경력을 쌓아가며 신중하게 하나씩 차근차근하게 준비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먼저 대상지와 어떤 수준의 등산을 할지 결정한 다음 그에 맞는 기능과 성능을 지닌 장비를 선택합니다.


1. 산행 장비는 가능한 가볍고 부피가 적어 휴대가 편한것을 고릅니다.

2. 항상 새롭고 가격이 비싼 장비가 좋은 것만은 아니므로 필요한 기능과 품질, 성능, 가격을 꼼꼼히 따져 선택합니다.

3. 여러 곳의 장비점과 안내책자, 인터넷등을 통하여 비슷한 장비들의 기능, 가격, 소재 등을 비교하고 결정합니다.

4. 산행경험이 쌓이는 몇 년 후의 산행도 고려하여 조금 더 가격이 높더라도 오랫동안 사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장비를 선택합니다.

5. 추후 자신의 산행 범위를 생각하여 가능하면 국내와 해외에서도 사용하기 좋고 기후변화와 다양한 산악환경에서도 기능을 잘 발휘하는 장비를 선택합니다.


★ 산행 시 등산복 착용법

 

산행에서 비, 바람 등의 기상이변은 체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신체 보호를 위해 용도와 목적에 맞는 옷을 준비해서 그때마다 달라진 환경에 따라 신체가 적응 할 수 있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산행 시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습니다. 출발할 때는 걸을 때 땀과 열을 잘 배출 시킬 수 있도록 약간 추운 정도의 가벼운 옷차림이 좋습니다.


출발 전 춥다고 겉옷이나 보온 의류를 착용하면 도중 발생하는 땀에 의해 몸과 속옷이 젖어 휴식 시 더욱 추위를 느끼며 옷도 잘 마르지 않습니다. 산행을 멈추었을 때는 겉옷과 보온의류를 착용하여 보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파일자켓

파일이란 원단을 가공 처리함에 있어서 원단에 상처를 입혀 보푸라기를 일으키는 원단 처리 과정을 말합니다. 이 처리 과정의 용어가 우리의 일상사에 원단의 한 대명칭으로 바뀐것입니다.


폴라텍은 제품의 한 명칭인데 폴라란 듀폰사에서 개발한 '폴리에스테르' 라는 극세사로 '말덴'사에서 직조한 원단 이름입니다. 그 시초가 폴라플리스(Polarfleece)입니다. 이후 이것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여러 가지를 개발해 내었는데 그것이 폴라플러스, 폴라라이트, 폴라텍, 폴라터프 등입니다. 신축성이 있으면서도 매우 가볍고 따뜻합니다.


잘 젖지 않고 젖어도 빨리 마르며 젖은 상태에서도 어느 정도 쾌적한 감촉이 유지되며 보온성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바람에 약한 것이 단점이나 이는 방풍 자켓으로 보완합니다. 근래에는 플리스 원단사이에 방수/투습 불소지막을 코팅하여 방수/투습기능을 추가한 윈드 스토퍼, 윈드 블록등이 있습니다.



★ 방수/방풍자켓

오버자켓, 하드쉘, 레인자켓 다 같은 말입니다.
방수가 되므로 방풍 기능은 당연히 있습니다. 쉘러나 윈드스토퍼 소재로 만들어진 소프트쉘과 고어텍스나 이벤트 소재로 만들어진 하드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쉘은 운행중에 착용하는 것이고 하드쉘은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입었다 벗었다 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비나 눈 같은 악천후에 몸을 보호하기위해 겉옷에 덧입어주는 자켓으로 방수 기능이 필요하고 더불어 방풍은 당연하며 내부의 땀을 외부로 빼기위해 투습기능이 추가된 원단을 사용한 자켓을 말합니다.


고어텍스는 이런 기능을 발휘하는 원단의 하나입니다. 이런 기능도 외부로 수분을 배출하는 능력은 한계가 있기에 땀이 심하게 날 때는 원단 또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어 발수 기능이 없는 일반 방수/방풍 원단과 다를 바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땀이 많이 날 경우에는 수시로 옷을 열어 내부의 수증기를 일시에 배출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능성의 소재는 땀이나 먼지 등에 오염되어 쉽게 막히기 때문에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선 청결을 유지해야 하는데 내구성이 약하고 코팅한 접착물이 분리되기 쉬우므로 세탁 시 세탁기를 사용하거나 비벼 빠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잘 관리하더라고 방수/투습기능은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게 됩니다.


★ 등산화

등산화는 자신의 등반에 알맞은 소재와 기능을 갖춘 것으로 골라 신어야 하는데 간단히 중등산화(가죽 등산화)와 경등산화(섬유원단 등산화)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죽등산화는 보온력과 바위와의 마찰력도 좋고 질기며 가공도 편리한 특징 때문에 다양한 등산화 소재로 가죽이 사용되지만 고도의 기능을 필요로 하는 등반은 적절치 않을 수 있습니다.


좋은 가죽 등산화는 내구성을 높이고 물이 스미는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바느질이 적어야 하며 등산화 입구는 발이 잘 들어가야 하며 앞부분 갑피가 단단하고 끈을 조였을 때 발가락이 편해야 하고 발을 보호해야 합니다.


바닥창은 험한길을 오래 걸어도 발바닥 전체로 압박이 분산되도록 적당한 두께의 고무창과 단단한 가죽창등을 붙여야 합니다.
경등산화는 가죽등산화보다 착용감이 좋고 유연해 가벼운 산행이나 트레킹에 좋습니다. 부분적으로 특수 원단을 사용하여 딱딱하고 무거운 가죽 등산화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 배낭

크기에 따라 소형과 대형으로 나뉘게 되며 구조상 프레임이 없는 배낭, 내부에 프레임이 있는 배낭, 외부에 프레임이 있는 배낭으로 구분됩니다. 당일 등산용 소형배낭은 10KG정도의 무게 운반용이며 30-40L가 적당합니다.


불필요한 장식이 많으면 불편하고 필요한 최소한의 기능을 갖춘 배낭이 좋습니다. 내부 프레임 배낭은 가장 많이 사용되며 프레임이 등판 안쪽에 들어가 있습니다. 몸에 밀착되도록 되어있고 몸과 배낭의 무게 중심이 일치해 균형잡기가 편합니다.


배낭의 형태와 크기를 결정하면 워킹용, 암벽용 또는 공용으로 사용할지 목적에 맞게 골라야 하며 불필요한 원단 조각이나 장식이 많이 달린 배낭은 무겁고 비싸기만 하므로 꼭 필요한 것만 달린 단순한 것이 좋습니다.


내구성이 좋은 것을 선택하며 구입 전 약간의 짐을 넣은 채로 매보고 몸과 잘 맞는지 확인해보며 짐의 가장 무거운 부분이 어깨뼈 사이의 중간지점에 놓여야 하고 가능한 등에 밀착되어야 합니다.


★모자

더운 날씨에 햇빛을 가리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면이나 고어텍스 소재의 챙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목 뒷부분에 반다나라는 큰 손수건이 달린 모자도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또한 고지대에서는 머리로 뺏기는 열은 전체 체열 손실의 절반이나 될 정도로 많습니다.


체온 유지를 위해서는 제일 먼저 모자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필요 이상으로 머리를 보온하면 오히려 컨디션이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단순 보호를 위한 모자는 울, 폴리프로필렌, 폴리에스터플리스 소재의 모자가 좋습니다.


★ 장갑

장갑은 젖어도 보온 효과가 있는 울이나 플리스를 주로 사용하는데 가볍고 물기를 쉽게 짜내고 빨리 말릴 수 있는 플리스 소재 장갑이 더욱 좋습니다. 벙어리 장갑은 보온효과는 높지만 사용이 불편합니다. 산행 시 산행 형태에 맞게 여러 종류의 장갑을 가져가야 하며 특히 마른 보온 장갑은 반드시 여벌로 휴대해야 합니다.



★ 양말

등산용 양말은 발을 따뜻하게 하고 걸을 때 적당한 탄력을 주며 등산화의 마찰로 생기는 상처를 막아 줍니다. 등산화는 땀 배출이 어려우므로 등산 양말은 땀을 잘 흡수해야 합니다. 모양말은 보온력이 좋고 탄력이 있으며 젖어도 따뜻하지만 건조가 늦고 줄어들며 쉽게 닳습니다.


최근에는 합성섬유의 양말로 모의 단점을 보완하지만 내구성이 약해 겹쳐 신을 때 속양말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산행에는 양말을 한 겹만 신지만 일반적으로 등산 양말은 두 겹을 겹쳐 신습니다. 속 양말은 실크나 합성섬유로 된 얇고 부드러운 재질이 좋습니다.


목이 긴 양말은 다리 전체를 압박해 혈액 순환을 방해하므로 발이 시리고 동상에 걸리기 쉽습니다. 종아리는 가장 추위에 강한 부분이기에 굳이 목긴 양말을 신을 필요는 없습니다.

 

★ 선글라스

겨울철이나 만년설이 있는 외국산 등반에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해발 3-4천미터가 넘어가면 자외선의 강도는 평지보다 50%더 강하며 눈에 반사되면 더욱 강해집니다. 그래서 90%이상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글라스가 좋습니다.


★ 선크림

태양 차단지수 최소 SPF15 이상인 것을 사용하며 땀이 많이 날 경우 40이상인 것이 좋습니다.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발라주고 햇빛에 나오기 30분전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 헤드랜턴

당일의 계획된 등산일지라도 헤드랜턴은 항상 휴대해야 합니다. 예비 전지도 함께 준비하며 손전등은 두손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없으므로 등산용으로는 맞지 않습니다. 밝기는 적당한 것이 좋으며 부식되는 것을 방지 방수 되는 것이 좋습니다. 스위치는 배낭속에서 저절로 켜지지 않고 고장이 없는 것으로 선택합니다.


 

★ 수통

알루미늄과 폴리에틸렌 수통을 주로 사용하며 용기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을 고릅니다.


★ 침낭

거위털, 오리털, 솜등이 보온재로 사용됩니다. 거위털은 가볍고 복원력이 좋아 가장 우수한 침낭 소재로 사용됩니다. 우모제품은 가슴솜털과 날개부분 깃털을 9:1 또는 8:2로 혼합하여 사용하는데 9:1비율의 성능이 우수합니다.


복원력은 550인 제품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800이상이면 아주 우수한 품질입니다. 우모제품은 젖었을 때 수축이 심하고 보온력이 떨어지므로 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고어텍스는 이런 단점이 없는 대신 무겁고 비쌉니다. 침낭은 단순히 중량으로 보온성을 평가할 수 없습니다.


제품의 단열상태, 사용자의 신체크기, 취침 중 입고 있는 옷등에 따라 큰 성능차이를 보일 수 있으므로 침낭의 보온력이 충분하지 않을 때는 따뜻한 물을 넣은 수통이나, 주머니 난로 같은 것으로 보완합니다. 자신의 신체에 따라 조금 큰 것의 침낭이 좋습니다.


침낭은 침낭주머니에 최대한 수축하여 휴대하고 보관시에는 주머니에서 꺼내어 건조한 곳에서 항상 부풀어 있는 상태로 둡니다. 세탁은 연성세제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손빨래를 하고 충분히 잘 헹궈 바람이 잘 통하고 건조한 그늘에서 펴놓은 상태로 말립니다. 세탁기와 드라이 크리닝은 좋지 않습니다.



★ 스틱

스틱은 단순한 지팡이의 역할을 넘어 중요한 등산 장비로 발전하였습니다. 스틱의 사용으로 다리에만 의존하던 힘을 팔로 분산함으로써 체력 소모를 줄이고 보행 속도도 빠르게 할수 있습니다. 완경사의 설사면이나 빙판, 바닥이 고르지 못한 등산로에서 균형유지하기도 좋고 하산 시 무릎의 충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스틱의 길이는 스틱을 잡고 섰을 때 팔꿈치 관절이 90도가 되는 것이 알맞습니다. 그러나 내리막길이나 급경사를 오를 때는 이보다 10-15cm 더 길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스러운 걷기 동작 그대로 오른발이 나갈 때 왼손에 쥔 스틱이 나가고 왼발이 나갈 때 오른손 스틱을 내 짚습니다.


앞으로 내 짚은 스틱을 뒤로 밀어내는 탄력으로 몸을 전진 시키는데 두 개의 스틱을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스틱의 스파이크는 내딛는 발보다 뒤쪽 을 짚어야 합니다.


경사가 심한 비탈에서는 스틱의 손잡이가 위쪽을 내딛었을 때 얼굴 높이까지 오도록 조종합니다. 이때 위쪽을 짚은 스틱에 배낭의 하중을 싣고 발을 위로 옮기면 다리근육의 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